정부는 이번 제3차 남북총리회담을 계기로 지금까지 제한적인
규모에 그쳐왔던 남북한간의 간접교역을 직교역형태로 전환하여 물자교류를
대폭 확대하 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부총리급 경협공동위 설치 직교역 실현 ***
1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를 위해 남북한간에 통상협정의 체결을
추진하는 한편 쌍방의 부총리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 남북한간에 상호보완적인 경제분야 사업을 중점 발굴해나가는
방안을 제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철강재, 아연괴 등의 북한산 물자와 담배필터, 점퍼
등의 우리측 물자를 제3국을 통해 간접교역 형태로 주고받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남북한간의 물자교류의 범위를 확대, 쌀을 비롯한 우리측의
농산물과 가전제품 등 소비재와 북한측의 무연탄, 철강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구상무역 형태로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남북한간에 경의선을 비롯한 철도, 도로, 항만 등을 서로 연결토록
하고 남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이 상호 직접왕래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남북간의 자유무역지대 및 평화시범공단의 설치와 지하자원 및
북한대륙붕지역 유전의 공동개발 등의 사업을 공동추진하는 방안도 제의할
방침이다.
그런데 지난 88년 10월이후 지난 10월말까지 남북한간의 간접교역
규모는 북한 산물자의 반입이 1백23건에 4천61만8천달러, 우리측 물자의
반출이 3건에 16만2천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북한에서 들어온 물자는 아연괴가 9백21만7천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철강재(8백41만7천달러) <>시멘트(3백94만6천달러)
<>무연탄(2백94만달러) <> 감자(3백20만8천달러) <>전기동(2백55만달러)
<>수산물(2백17만5천달러) <>한약재(1 백83만달러)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에 반출된 우리측 물자는 <>담배필터(8만3천달러)
<>점퍼(6만9천달러) <>설탕(1만달러)등 3개 품목에 불과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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