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실적은 지난해보다 44%가량 늘어난
5백만t (G/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조선공업협회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현재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실적은 전반적인 세계조선호황에 힘입어 수출선 65척
4백88만t을 비롯 총 75척 4백89만5천t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달에는 현대상선측이 풀컨테이너선 2척(4천TEU급) 10만t을
발주할 것이 확실시돼 비록 올 하반기부터 조선수주가 격감세를 보였으나
금년도 조선수주는 지난해의 3백47만2천t에 비해 44%(1백52만8천t)가
늘어난 5백만t에 이를 것으로 조선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조선수주가 5백만t을 기록하기는 국내 조선사상 처음으로 지난 83년에
4백1만2천t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조선건조량도 이미 11월말 전년도 동기대비 27.8% 늘어난
2백99만8천t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88년과 89년에 이어 연속 3년째 3백만t
이상을 상회할 전망이며 금년도 조선건조량은 사상 최고치인 3백2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88년 조선건조량은 3백17만4천t, 89년에는 3백10만1천t을 기록한
바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