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최초의 민선대통령을 뽑는 2차투표가 9일상오6시(한국시간 하오2시)부터 전국 2만2천여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노조지도자 레흐 바웬사(47)가 폴란드 정계에 돌풍을 몰고온 스타니슬라프 티민스키(42)에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1차투표에서 티민스키는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총리를 물리치고 2위를 차지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 6554야드)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이다연이 1번 홀에서 티샷한 후 이동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경기 성남 판교 신사옥 이전 후 첫 공식 행보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3일 신사옥 타운홀 라운지에서 20~30대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주니어 리더’ 간담회(사진)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청바지와 교촌 로고가 새겨진 매장용 셔츠 차림으로 직원들을 만났다. ‘진심 어린 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자신의 MBTI부터 인기 숏폼 영상, 신사옥 ‘최애 장소’, 경영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대화했다.권 회장은 “얼마 전에 MBTI 검사를 했는데, ‘인프피(INFP)’라고 나왔다”며 “내성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중재자 역할도 잘 맡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보다 이상주의적인 성격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것 같다”며 “솔직히 교촌치킨도 처음 창업할 때 큰 계획을 세워 만든 가게는 아니었다”고 했다.권 회장은 경영철학인 ‘진심 경영’과 관련해선 “진심이라는 단어엔 ‘참 진(眞)’ 자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할 진(盡)’ 자의 의미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절박함과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간절함으로 이룬 꿈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을 좋아한다”며 “간절함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는 게 진심 경영”이라고 했다.권 회장은 소스 사업, 친환경 포장재 사업 등 신사업 계획도 소개했다. 소비자들에게 ‘소스가 좋은 회사’로 알려진 교촌이 이를 주력 사업으로 삼으면 지금보다 몇 배 더 큰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정보를 골고루 얻기 위한 훈련을 얼마나 했나요? ‘정보의 편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쪽 정보만 자꾸 접하면 중독되기 마련이죠.”윤동한 한국콜마 회장(77·사진)은 지난 24일 경기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에서 “정보의 다양성이 삶을 풍요하게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콜마의 협력업체 등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강의에서 윤 회장은 시종일관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회장은 “우리 국력이 더욱 강해지려면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며 “회사나 학교에서 여러 가지 책을 읽으라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스스로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매스컴을 통해 자기가 스스로 삶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해야 한다”고 독려했다.다만 ‘정보 중독’의 가능성은 경계하라고 했다. 윤 회장은 “중독은 늘 본인 스스로 어떻게 피할지 생각하라”며 “편식하지 않고 정보를 다양하게 얻으려면 모르는 정보를 얻었을 때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인쇄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쇄매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오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