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부문으로 인력이 몰리는 현상이 도시보다 농어촌지역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 3/4분기중 6대도시에서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부문 취업자는 2/4분기보다 평균 0.7% 증가했으나 9개 도지역은
평균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비해 제조업부문의 취업자증가율은 6대도시지역(평균 2.9%)이
9개도지역(0.9%)을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도시의 공업기반이 취약해 이농인구가 주로 서비스
분야의 직업을 선택할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4분기중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부문의 취업자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충남지역이 4.7%로 가장 높았고 <>경북 3.2% <>전남 2.1% <>경남
1.9% <>제주 1.6% <>강원 1.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대도시지역은 <>서울 0.5% <>부산 0.8% <>광주 0.3% <>대구
1.1%등에 그쳤다.
제조업체 취업자는 전남지역에선 2.1% 감소현상을 보였고 경북과 제주
지역은 2/4분기이후 전혀 늘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대구(6.4%), 인천(5.7%), 광주(3.6%), 서울과 부산(각각 2.2%)
등 대도시지역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