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연말서비스상전이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사정 바람 과소비비난여론등에 따라 연말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백화점들의
대고객 접근전략 점포연출전략등 서비스경쟁양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백화점마다 중저가위주의 선물상품들을 집중적으로 확보해놓고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집객력 제고를
겨냥, 점포특성을 살린 서비스실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신세계 롯데 현대 그랜드백화점의 경우 전사원을 판촉요원화,
단골고객및 지인에게 카드보내기운동을 전개하는등 예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달라진 고객접근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 기존의 단골고객들에게 연말행사안내 DM과 전단을 발송하는 한편
설날및 추석특수때 선물상품배달을 의뢰했던 고객들에겐 "러브콜"로
불리는 감사의 전화가 편지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고객접근전략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무차별판촉
공세에서 탈피, 소수의 특정객층을 집중공략해 매출제고로까지 이어
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백화점마다 연말특수기간중 상품무료포장센터를 설치
운영하는가 하면 정육갈비세트 "드라이브인" 쇼핑매장개설 근거리
무료포터제및 수도권 24시간이내 무료배달서비스 실시에 나서는등
백화점간 서비스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