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시될 폴란드 최초의 민선대통령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후보로
나선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는 상대후보인 스타니슬라프 티민스키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그러나 폴란드 언론및 여론조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신뢰도가 적으며 만일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티민스키가 지난번 1차
투표때와 같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일에서 4일 사이에 실시된 폴란드 국영TV의 여론조사에서
바웬사는 73대 16으로 티민스키를 크게 앞질렀으며 이밖에 다른
2개의 여론조사에서도 티민스키를 58대 23, 61대 20으로 각각 앞섰다.
더욱이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마감된 7일 바웬사는 폴란드 국민의
대다수가 소속되어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대통령 당선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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