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전화 55만회선 증설을 위한 국제입찰을 내년초 실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관련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파키스탄 체신부장관은 최근
라호르지역 통신설비 증설 프로젝트인 사할미 전화교환설비 준공식에서
파키스탄의 극심한 통신난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55만회선의
전화선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55만 전화회선 가운데 25만회선은 6개월내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1차로 파키스탄 중서부와 북부,남부지역의
농촌,카라치,이슬라마바드지역을 대상으로한 30만회선 증설을 위해 내년초
국제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달 나와즈 샤리프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전력과 통신,교통등 사회간접자본의 취약으로 애로를
겪고 있을 뿐만아 라 외국인들 조차도 투자를 꺼려할 정도여서 이번에
이같은 통신확장사업을 추진하게 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