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노태우대통령의 소련방문에서 가장 중요
하게 다뤄질 문제는 한-소간의 경제원조 확대와 이를 공고화하는 것이라고
모스크바방 송이 7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이날 노대통령의 방소와 관련한 논평에서
한.소수 교가 양국간의 무역과 경제협력에 큰 자극을 주어 지난 88년
1억5천만달러였던 쌍방 간 무역액수가 올해에는 10억 달러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국자본 의 소련시장에로의 유입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같이 전망했다.
이 방송은 이어 양국의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측은 소련과의
협조발전팀을 조직 해 40여개 품목들을 팔고 30여개의 공동설비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는데 이를 원활화 하기 위해 노대통령의 방소기간중 지난달
가조인된 2중과세방지협정을 비롯해 무역.투자보호.항공운수.어업.과학기술
협조협정등이 조인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협정들이 "극동에서의 평화와
호혜적인 관계의 공고화 위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