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을 대만등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수가 2만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키등을 즐기고 눈을 구경하기 위한
"스노우투어" "스키투어"등의 이름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중국인 단체
관광객수가 예년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반짝
경기가 올해도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내년 2월15일 구정연휴를 전후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한남여행사가 5천여명, 금륭여행사,세기항공이 4천여명,
계명여행사 가 3천여명 등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일정은 대부분 서울 시내관광 2일, 용평, 진부령등지의 스키관광
2일등 4박 5일로 짜여져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상대하는 관광기념품판매점과
관광사진업체등에 서도 반짝경기가 예상되나 가족중심의 여행을 즐기는
중국인들의 성격상 큰 호황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사진업체의 한 종사자는 "일본인 상대 업소보다 중국인 상대
업소가 겨울 철에는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린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중국인들의 여행은 대 부분 가족단위이고 그중에는 몇 번씩 한국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영업상 큰 기대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