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쌍방은 7일하오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회담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릴 남북고위급 회담의 일정및 북측
대표단 체류일정을 확정하고 북측대표단명단과 신변안전보장각서를 교환
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베를린 "범민련" 결성관련구속자석방문제로
불투명했던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회담장및 숙소를 우리측 제의대로 호텔신라로
정했고 체류기간중 2차례의 전체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체류기간중 북측 대표단 7명은 11일이나 12일중 청와대를 방문,
노태우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북측대표단은 회담대표 7명 수행원 33명 취재기자단 50명등
총90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