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승윤부총리, 정영의재무,
이상희건설, 최영철노동장관등 경제장관들로부터 내년도 경제안정을
위해 노사관계및 건설인력수급 안정대책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노사관계와
임금의 안정이 경제운용의 핵심과제라고 말하고 장관들이 앞장서
기업주들에게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솔선수범과 근로자복지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도록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지난 2-3년간의 임금상승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소득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 아니므로
근로자들에게도 임금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도록 당부하고 특히
건설인력부족 문제는 장기적으로 건설업계의 인력절감노력과 함께 내년에는
주택건설량을 적절히 조정하여 건설자재 파동이나 인력부족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