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류 제조업체들의 각종 술 출고량이 2백만kl를 넘어선 가운데
술소비패턴이 크게 바뀌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주류 메이커의 각종
술 출고량은 2백3만3천2백kl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7천6백40kl
(2.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류별로는 맥주가 97만3천6백kl가 출고돼 작년 동기보다 8만7천8백kl
(9.9%)가 증가하면서 전체 주류 출고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6%에서
47.9%로 높아졌다.
또 <>알코홀 농도 19.9%짜리 위스키의 출고량은 3천4백40kl로 작년
동기에 비해 1천5백80kl(84.9%)가 늘어났고 <>청주및 법주는 2만9천1백
40kl로 4천3백40kl(17.5%)가 증가했다.
그러나 <>탁/약주의 출고량은 4만1천7백30kl(8.2%)가 감소한 46만4천
8백40kl로 주류 시장 점유율이 25.5%에서 22.9%로 낮아졌고 <>소주도
4천3백kl(0.8%)가 줄어든 52만8천9백70kl로 시장 점유율이 26.9%에서
26%로 하락했다.
이밖에 와인은 4천80kl, 샴페인은 3천9백30kl, 진종류는 2천8백10kl가
각각 출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