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폭등하고 이라크가 미국과의 협상에 응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쿄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또한 어제에 이어 이틀째 속개된 재무장관과 주요증권사간의 회의에서
재무장관이 증권사들에게 증시 부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백59.38포인트 오른 2만2천5백53.10을
기록, 이틀간 6백90.49포인트나 뛰어 올랐으나 지난 4일의 낙폭(8백63.38
포인트)이 워낙 커 아직 월초수준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전일의 3억6천6백만주보다 3천6백만주 줄어든 3억3천만주를
기록.
장 전반에 걸친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활발한 매수 주문과 함께 닛케이
선물관련 주식들에 재정거래 차익을 노린 ''사자'' 세력이 형성, 장세를
이끌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