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방외교의 추진에 따른 동구권 국가와의 수교가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및 무역, 통상관계 증진을 확대하기
위해 외무부에 동구권과의 통상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외무부를 이를 위해 통상1.2과를 두고있는 통상국을 확대, 통상3과를
신설키로 방침을 정하고 직제개편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알바니아를 제외한 동구권국가와의 수교가 모두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 지역국에서 일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이들
국가와의 통상문제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체코, 폴란드와의 교역에 대해 우리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수교이후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