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업종다각화를 위한 겸업주의를 추구하면서 자회사를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
6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농.수.축협을 제외한 은행권에서 10%이상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자회사는 지난 9월말 현재 6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0개로 가장 많고 조흥 7개, 제일.서울신탁 각
6개, 산 업.상업.한일.외환은행 각 5개이며 지방은행에서는 대구.경남이
각 3개, 부산.경기 은해이 각 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자회사는 단자사, 투신회사, 리스사, 상호신용금고, 증권사
등이 대부 분이며 특히 최근에는 5대 시중은행이 전산자회사를 앞다투어
설립, 은행의 겸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