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지자제협상의 쟁점가운데 하나인 합동연설회의 전면허용등
선거운동방식에 완전합의, 협상이 급전전함에 따라 빠르면 6일중
지자제선거법협상 을 타결지을 가능성이 적지않다.
*** 선거운동방식타결로 협상급진전 ***
민자당과 평민당은 6일 상오 양당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미합의된
시.도의회선거 비례대표제도입여부를 최종 절충할 예정이며 이날중 어떤
형태로든 결말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여야는 5일 하오 총무회담을 갖고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시.도의회선거 비례대표제도입문제를 집중 절충, 완전 합의를 보지는
못했으나 국회정상화를 위해 이견을 최단시일내에 해소하고
지자제선거법협상을 매듭지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민당은 이날 회담에서 민자당의 소선거구제를 수용하는 대신
비례대표제에 의한 시.도의회의원정수 비율을 4분의 1에서 5분의 1로
축소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자당은 소선거제의 수용을 거듭 촉구하고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일단 반대의사를 밝혔는데 비례대표의 비율을 최대한 축소할 경우
평민당측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와관련,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5일 저녁 김영배총무와 만나 여야
지자제협상 결과를 보고받은뒤 지자제선거법 타결전망에 대해 "6일중 큰
테두리안에서 타결될것 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자당의 김윤환원내총무도 이날 "6일중 협상을 가부간 결판을 내야
할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막바지 고비에 와있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여야는 5일 상하오 6인 실무대표회담을 잇따라 열고
지자제선거법의 미합의 부분을 협의, 쟁점 가운데 하나인 합동연설회를
광역및 기초를 불문하고 지방의회선거와 단체장선거에 전면 허용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