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이날로 번창하는 가운데 외식업체가 해외 기술도입회사에
지급한 기술사용료(로열티)를 비롯한 관련 비용이 계속 크게
늘어나고 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햄버거, 도너츠, 피자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21개 외식 업체들이 기술을 제공한 외국 기업에 지급한 비용은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로열티 5억1백30만원과 재료수입비 3억2천3백47만원을 포함, 총
8억2천4백77만원으로 월평 균 9천1백64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외식업체의 해외 지출비용은 지난해의 월평균 8천4백12만원보다
7백52만원(8.9%)이 증가한 것이다.
로열티의 경우 두산식품(닭고기 튀김류)이 미국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 1억 2천6백34만원 <>맥안산업(햄버거)이 맥도날드사(미)에
1억1천7백32만원<>한암(햄버 거)이 버거킹사(미)에 8천62만원
<>미도파(식당)가 일본 코코스에 5천7백96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외식재료 수입액은 <>맥안산업이 케찹, 겨자, 핫쵸코렛
2억4천6백30만원어치를 들여온 것을 비롯 <>부흥사가 3천5백97만원
<>두산식품이 2천7백10만원 <>비알 코리 아가 1천4백9만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