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계열의 유통전담업체인 금강개발산업과 건설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집안 백화점싸움"을 시작,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그룹의 경우 지금까지 금강개발산업이 압구정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반포레저타운 울산현대백화점등을 거느리며
그룹내 유통창구를 일원화해 왔으나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백화점업진출을 선언하고 나섬으로써 "형제간 우열가리기"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대산업개발은 백화점 참여 첫사업으로 7일 인천시 북구 산곡동에
지하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평규모의 부평현대타운백화점을
개점한다.
현대타운백화점은 각종 판매시설외에도 수영장 볼링장 미용실
은행 소극장 공연장 옥상공원등의 문화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형적인 지역주민 밀착형 백화점이다.
주택분야에서 줄곧 업계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주택부문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경영
수익이 주택경기에 따라 지나치게 좌우되는 점을 감안, 이제
백화점업에서 새수익원을 마련해 보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이같은 참여에 대해 금강개발산업측은 내심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