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기간(92-96년)이 끝나는 오는
96년까지 전국의 가입전화시설을 2천5백60만 회선으로 늘려 전화보급률을
현재의 1백명당 30.7대 수준에서 49.4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공중전화시설을 현재의 22만5천대에서 31만7천대로 증설하고 차량
전화(휴대전화 포함) 시설은 7만5천회선에서 1백77만7천회선으로 23.7배,
무선호출은 37만6천회선에서 3백10만2천회선으로 8.3배나 크게 늘릴
방침이다.
*** 7차5개년계획 정보통신부문 시안 마련 ***
체신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7차 5개년계획의 정보/
통신부문계획시안을 마련,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91년 7월까지 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가입전화시설의 경우 지난 10월말 현재 1천5백19만
회선에서 6차5개년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91년말까지 1천7백48만회선으로
늘리고 7차계획기간중에는 이보다 46.5% 늘어난 2천5백60만회선으로 증설
토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전화보급률은 현재 1백명당 30.7대에서 91년에는 34.9대,
96년에는 49.4대로 늘어나 "1가구 2전화"가 정착되고 교환시설의 디지털
화율(전전자교환기비율)은 현재의 35.2%에서 91년에는 46.5%, 96년에는
71.7%로 각각 향상된다.
PC등 컴퓨터단말기 보급대수는 정보화촉진에 따라 89년말의 75만대에서
91년에는 1백81만대, 96년에는 9백86만대로, 마이크로컴퓨터급 이상의
주전산기는 89년 9천4백대에서 91년 1만5천대, 96년 6만9천대로 늘릴
계획이다.
정보검색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는 96년까지 7백20개, DB/DP
(정보처리)/VAN(부가가치통신망) 등 정보통신역무제공업자는 1천4백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