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시는 연3일간의 상승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주가는
비교적 큰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708.90으로 전날대비 8.72포인트 하락, 다시 71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천7백88만주에 달해 매매가 활발히 이뤄졌으나 전날수준에
비해서는 상당폭 감소했다.
이날 북방재료를 안고있는 무역관련주식의 거래가 크게 늘어 관심을
끌었으나 주가는 내림세였다.
이날 증시는 최근의강세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소폭적인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경계매물의 출회가 늘어나 종합주가지수도
조금씩 후퇴를 계속했다.
*** 매수, 매도세 힘겨루기속 후장들어 매수세 크게 위축 ***
전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보합선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전개했으나 후장들어서는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매물의 위세에 눌려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연일상승에 대한 경계심리외에 뚜렷한 악재는 없었으나 후장 중반
이후엔 근거없는 금융사고설이 나돌면서 하락폭이 다소 넓혀지기도
했다.
노태우대통령의 방소소식은 주가에 미리 반영된 탓인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관투자가들중 증시안정기금은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고 투신사들은
70억원가량의 ''사자''주문과 50억원가량의 ''팔자''주문을 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조립금속 해상운수업종만 강보합세를 보였을뿐
여타 업종은 대부분 폭넓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건설 무역주도 이날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무역주는 거개량비중이 20.7%를 나타내면서 은행주를 앞질러
집중적인 매매양상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이집트유전개발성공설이 나돌면서 유공주가 급등세를
보여 관심을 끌었고 전날 대규모무상증자계획을 발표했던 한라시멘트도
대량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량10위권에 랭크됐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2천3백92원으로 전날대비 2백49원 밀렸고 한경
다우지수도 8.14포인트 하락한 678.53을 나타냈다.
신평200지수는 1,393.18로 17.45포인트 내렸다.
활발한 매매의 영향으로 거래대금도 2천8백45억원을 나타냈다.
상한가 28개를 포함, 1백93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내림세를
나타낸 종목을 하한가 17개등 5백97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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