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회계연도에 일본은 올회계연도의 5.4%에 못미치는 3.7%의 GNP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수미토모 생명경제연구소가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1월1일 현재 49개월을 기록, 전후최장경기팽창기록인
57개월 연속팽창(65년 10월 - 70년 7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경기팽창
추세는 91회계연도중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
수미토모생명 경제연구소는 이밖에 4년연속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법인의 공장설비투자도 5.8% 증가에 그칠 전망이며 민간의 주택건설
투자도 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경제연구소의 쿠니오 미야모토 수석연구원은 91회계연도의 GNP
증가율 둔화요인으로 고금리, 법인수익감소를 들고 미국의 경기침체
조짐과 일본부동산가격이 약 10% 하락한 것도 자본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중동사태가 현상태로 지속되거나 평화적으로 해결
된다는 전제하에서 이같은 전망치를 발표했는데 이에 근거한 국제
유가는 올회계연도에는 배럴당 평균 23.8달러, 91회계연도에는
23달러로 낮아질 것이라고 미야모토지는 전망햇다.
동연구소는 페만사태와 일본의 고금리, 그리고 미국의 경기침체가
91회계연도의 일본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나 안정적인 GNP증가율이 건전한 성장의 발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금리로 자본지출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나 현대화및 전산화,
그리고 노동력절감을 위한 법인투자와 개인소비지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