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일왕 부처가 즉위후 처음으로 내년 5 월이나 늦어도
가을께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친선 방문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3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은 "아키히토왕의 한국 방문계획은 지난 5월 방일한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에 의한것으로 일본의 과거를 청산하고
신시대에 맞는 외교를 전개하기위한 일환 "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은 특히 "아키히토왕의 아시아 방문은 그동안 외유의 장애
요소가 되어 왔던 즉위식과 대상제가 끝난데다 지난번 즉위식에 참석했던
각국 사절이 방문을 거 듭 초청해와 내각 관방,외무성,궁내청이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검토하 고 있다"고 밝히고 "가이후 총리가 내년
1월 한국과 ASEAN(동남아국가연합)국가를 방문할 때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아키히토왕의 방문계획이 중요 의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키히토왕은 지난86년 가을 왕자일 당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 인의 병환등으로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