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예금이 올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총수신고(신탁계정 포함)는 지난
9월말 현재 1조8천49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무려 53.7%가 증가했다.
이에반해 국내 예금은행의 총수신고는 지난 9월말 현재 1백11조8천9백
68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3.9%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외은지점의 총수신이 이처럼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들어
외은지점의 CD(양도성예금증서) 한도가 확대된데다 CD금리가 인상돼 CD
예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은지점은 이같은 예금가액을 주로 도매금융위주의 영업에 활용, 총
자본이익률이 1.83%로 국내 일반은행의 배에 달하고 있다고 은행감독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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