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화사장은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유가인상으로 금년에 1천억원,
내년에 3천억원등의 추가경비가 필요하고 이로인해 약7%의 전기료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회사입장으로서는 유가인상및 재무구조개선등을 고려,
전기료 인상을 검토중이나 인상시기및 인상폭등은 앞으로의 물가동향등을
감안, 정부측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사장은 또 "오는 2001년까지의 장기 전원개발계획에 소요되는
44조원의 필요 재원중 15조원은 유상증자와 전기요금 조절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매년 5-6천억원의 전력채권발행과
외화대출등을 통해 조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사장은 "발전설비에 대한 한국중공업과의 수의계약으로 빚어지는
고가구입 납 기지연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수의계약시 불합리한
점이 발생하면 그 부 분에 대해서는 경쟁입찰등을 통해 발주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