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심각해지고 있는 택시승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마다 2천대씩 허가해온 개인택시 증차규모를 내년부터는 1천대 더 늘려
3천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1일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적체되어온
개인택시면허 대기자들의 대기 기간을 줄이고 시민들이 겪는 택시승차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개인택시를 3천대씩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러나 낮은 도로율등 열악한 도로 여건을 감안 좌석버스등
대형차 위 주로 공공교통수단 체계를 바꾸어 나간다는 기본방향에 맞도록
연간택시 증차 규모 는 4천대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법인택시는 매년 1천대 내외식 증차될 전망이다.
11월말 현재 서울시에는 회사택시 2만2천2백대,개인택시 3만3천대등
5만5천2백 대의 택시가 운행,13.4%의 교통량을 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