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체들이 남성용 신제품 개발과 제품의 고급화로 시장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여서 내년 판촉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조짐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어리스와 한국화장품은 내년도 남성용화장품
시장을 겨냥,이미 11월에 차별화된 신제품 다이나믹스 클럽 과
체스 를 선보였고 태 평양화학과 (주)럭키는 이달에 쾌남 용 과 캐릭터
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신제품은 8천원을 넘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남성용 화장품보다
시판 가격이 3천-4천원 가량 오른 1만1천원이상의 고가품이어서 차별화를
앞세워 가격인상을 노 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제조업체들은 남성들의 화장에 대한 관심고조로 지금까지 주종을
이루고 있 는 스킨과 로션외에 방향제품과 헤어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가격과 브랜드,포 장보다는 향이나 상쾌함을 중시하는 남성화장품
소비자들의 취향과 배우자 구매비율 이 높은 특성을 활용한 판촉전략을
수립,올해보다 30%가 늘어난 1천억원에 달할 것 으로 추정되는 내년도
시장 확보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남성용화장품 시장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시장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지난 86년에는 고작 3백억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20%대의
안정된 성장을 유지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31% 정도 늘어난 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성장폭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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