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로 자금사정이 악화된 일부 증권사들이 상품주식의
교체매 매가 허용된 틈을 이용, 주식매각에 치중해 장세안정을 해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유증권은 지난
9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모두 54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한 반면
매각액은 매입액의 3배가 훨씬 넘는 1백79억원에 달해 1백25억원을
초과매각했다.
신영증권도 같은 기간에 1백9억원을 매각한데 비해 매입은 매각액보다
72억원이 부족한 37억원에 그쳤으며 동남증권도 매도 88억원, 매수
16억원으로 초과매각규모 가 72억원어치에 이르렀다.
이밖에 현대증권이 55억원을 초과매각한 것을 비롯해 한진투자
(29억원)/쌍룡투자(27억원)/한국투자(18억원)/태평양(11억원)/한양(10억원)
/동양증권(9억원)의 순으로 매각에 치중했다.
이들 일부 증권사의 매각치중으로 증권업계 전체의 상품주식매입은
2천7백79억원으로 매도 2천7백90억원에 비해 11억원이 모자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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