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89년말에 만기가 도래한 1억5천만달러상당의 차관을 아직 갚지
못했으며 올상반기동안 대외채무가 지난해의 4백13억달러에서 4백54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중국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지가 보도했다.
이신문은 국가외환관리당국자의 말을 인용, 중국은 올해 1백70억
달러의 차관을 상환했으나 이는 대부분 단기차관이었으며 지난해말에
만기가 도래한 1억5천만달러의 차관은 갚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전체 대외채무가운데 80%이상이 장기차관이며
북경당국은 외국차관 공여자들과 이미 새로운 상환조건에 합의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이밖에도 8백억달러에 달하는 국내차입금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