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해외투자가 늘어나고 EC통합등에 대비한 해외진출 전략이
다각화되면서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매수합병(M&A)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30일 한국산업은행이 주최한 "EC시장에서의 M&A" 세미나에서 노희진박사,
볼프강블루머 독일변호사, 토머스봅 박사등 관계전문가들은 92년 EC통합에
따라 역외국가의 경우 요새화한 유럽시장 진출에 더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M&A가 시장침투의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이 세미나에서 M&A는 원재료확보 기술도입 현지 기성유통망
흡수 저렴한 노동력 확보등 다각적 효과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M&A와 관련된
각종 제도적 법률적 측면에 대해 기업관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우리나라의 해외투자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2백73건, 7억1천1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기업의 M&A사례 역시 지난 86년 대우중공업의
미 자이모스사 인수를 시발로 현재까지 20건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