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위= 허남훈환경처장관은 "지난 3월 골프장에 대한 환경성
검토기준이 개정된 이후 건설이 허가된 35개 골프장 가운데 27개
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의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고있다"고 말하고 "해당
시.도지사에게 골프장이 그 기준을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장관은 또 "금년말로 끝나는 전국 자연환경생태계 조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는 골프장건설을 불허하는 지역을 사전에 지정해 무분별한
골프장건설을 억제하겠으며 골프장 농약사용에 대한 규제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장관은 또 군산 동양화학의 TDI공장에서 독가스인 포스겐가스가
유출될 가능성에 대해 "TDI공장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공장가동시
포스겐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시인하고 "환경처는
그 위험성에 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노동부등 관계부처에 요청했으며
노동부는 이에따라 안전성 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