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회사들의 외화자산에 대한
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해외주식및 채권등 외화자산
투자액은 지난 10월말 현재 1억 8백 78만 4천달러로 전월말의
9천 9백 52만 2천달러에 비해 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채권투자액은 1천 8백 41만 8천달러로 9월말의
1천 2백 99만 5천달러 보다 41.7% 증가한 반면 주식투자액은 9천 36만
6천달러로 전월말의 8천 6백 52만 7천달러에 비해 4.4% 늘어나는데
그쳐 주식보다는 채권투자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투자액을 보면 <> 아시아가 7천 9백 46만 6천달러로
전체의 73%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 유럽이 2천 3백 73만
5천달러 (22%) <> 미주가 5백 58만 3천달러 (5%)등의 순이다.
한편 증권사들이 지난 10월중에 인수한 외화자산가운데 주식은
전혀 없고 채권만 9백 86만 8천달러로 전월의 2천 4백 14만 3천달러
보다 59.1%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