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메이저 영국 신임총리는 28일 영국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유럽에서 영국이 완전한 지도적 역할을 맡게될 것임을
다짐했다.
메이저 총리는 이날 엘리자베드 여왕으로 부터 새 정부 조각 요청을
받은후 버킹검궁을 떠나면서 "영국은 ''새로운'' 유럽에서 완전한 지도적
역할을 맡게될 것"이 라고 밝히면서 "90년대에 우리는 가장 현저한 기회의
시대를 맞게될 것임을 확신한 다"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는 또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관저앞에서 부인
노르마여사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앞으로 이것이 쉽고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만일 여러분들이 양해한 다면 이제 다우닝가 10번지에
들어가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처 전총리는 메이저 신임총리보다 45분 앞서 버킹검궁을
방문하고 엘리 자베드 여왕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대처 전총리는 버킹검 궁으로 떠나기에 앞서 총리관저에서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이제 영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시간이며 존 메이저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그는
위대한 총리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감사합니다. 굿바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