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생명보험회사들이 주식투자에서 7천억원이
넘는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28개 생보사의 주식 시가평가액은 총 3조4천5백90억원으로 장부가격에
비해 7천44억원(16.9%)이 줄어들었다.
주식 평가손은 6대사가 6천9백45억원으로 가장 많고 6개 내국사
60억원, 7개 지방사 40억원, 4개 외국사 7천만원 등이며 5개 내국사는
3천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회사의 평가손은 대한생명 1천44억원, 제일생명 4백43억원,
삼성생명 2천28억원, 흥국생명 2백51억원, 대한교육보험 2천7백79억원,
동아생명 4백억원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