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전시 예산은 모두 6천2백72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47%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가 책정한 91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2천4백78억3천
1백만원, 특별회계 3천7백94억3천만원등 6천2백72억6천1백만원으로 추경을
제외한 당초 예산 4천2백76억1천1백만원에 비해 46.7% 1천9백96억5천만원
이나 늘었다.
특히 일반회계는 올해 1천6백54억5천1백만원에 비해 50%정도
늘어났으며 상수도 사업등 12개 특별회계는 올해 2천6백21억6천만원에 비해
44.7% 늘어난 것이다.
시 예산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일반회계의 경우 엑스포 준비사업의
투자사업 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2백만가구 주택건설사업등
공영개발특별회계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도시교통난을 해결키 위한
예산도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세입은 토지과표 현실화에 따른 취득, 등록세가
늘어나고 자동 차증가와 세율조정등으로 올해에 비해 36% 증가한
1천3백85억1천7백만원으로 책정됐 으며 세외수입은 7백21억5천6백만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1백98%나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주요사업을 보면 국고보조사업은 올해 66건
4백21억6천7백만원 보다 10건 2백17억원이 증가한 76건 6백39억8백만원으로
이 사업에는한밭대로건설과 영구 임대 주택조성, 원촌교-조차장 도로개설,
정신의료원 신축, 하수처리장확장, 전자신호체계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