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등 정유 3사가 차량등에 사용되는 각종 윤활유 가격을 한달사이에
2차례에 걸쳐 50%이상 인상해 소비자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28일 정유 3사 및 소비자들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20리터에 2만원에
거래되던 차량용 윤활유 가격을 10월중에 2만6천원으로 30%나 올린데 이어
지난 15일에 또다 시 23% 올리는등 한달사이에 2차례에 걸쳐 53%나 올라
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방의 주유소와 세차장등 소매점에서는
4리터들이 1캔에 5천원에 거래되던 유공등 정유 3사 제품의 차량용
윤활유가 20-80% 오른 6천 원-8천원에 팔리고 있으며 대형 차량용인
20리터짜리의 경우 종전의 2만-2만2천원에 서 10-45% 오른 2만2천-
3만2천원을 받고 있다.
이때문에 소비자들은 윤활유 가격문제로 소매점에서 잦은 시비를
벌이고 있으며 당국이 한자리 물가를 고수하고 있는 마당에 연간 53%를
올린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다면서 심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