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박재면)은 27일 상오 울산에서 소련으로부터
수주,건조한 4만1천t급 살물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
"심페로폴"호로 명명된 이 살물선은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월 소련
소브콤프 로트사로부터 주문받은 6척의 선박중 한척으로 1만1천4백마력의
연료절약형 엔진과 첨단항해장비등 각종 첨단시설이 설치돼 있다.
현대측은 지난해 국내 조선소 사상 처음으로 소련측으로 부터 총
1억2천만달러 의 수주를 받았는데 나머지 3척은 금년중으로 인도하고 2척은
내년 1월과 2월에 각 각 인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