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년동안 실시한 경제정책조정으로 결실을 얻었다고
26일 중국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말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정홍업위원장은 이날 중국과 인도네시아간의
경제협력 전망에 관한 한 세미나에서 지난 80년대 중반 지나친 경제성장의
억제운동이 공급부족을 해소하고 인플레를 막았으며 산업생산을
진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9월의 중국 공업생산이 최저수준에서 벗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신장됐으며 곡물수확은 4억2천만톤의 풍작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위원장은 금년 1.4분기와 3.4분기 사이 소매물가는 2.3%가 상승,
지난 85년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수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2 %가 늘어난 4백14억달러인데 비해 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14.6%가 떨어진 3백65억달 러에 그쳐 무역수지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1월에서 8월까지의 순외화획득액증가는 외래관광객이
전년동기에 비해 8%가 많은 1천8백12만명으로 늘어난데 크게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정위원장은 저조한 생산성 및 판매 그리고 일부 생산품의 재고누증이
아직도 중 국의 건전한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있어 경제정책의 추가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