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아파트건축허가와 관련,두산그룹 조합주택
연합회 (회장.이창환)로부터 불우이웃돕기성금 명목으로 6억원을
받았다가 말썽이 나자 뒤 늦게 돌려준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국회내무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남출신 이찬구 의원(평민)이 폭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의원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85년11월 해양섬유,고려인삼,흥국
산업,대영전자 등 4개업체 소유로 돼있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202
일대 공업용지 6만8천여를 주거용지로 용도변경해 주고, 지난 4월26일
이중 2만2천여 를 매입한 두산그룹의 주 택조합 연합회로부터 지난
6월4일 아파트건립허가 명목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6억원을 받았다는
것.
시는 주택조합 연합회로부터 불우이웃돕기 명목이지만 거액의 성금을
받을 경우 말썽을 날 소지가 크다는 경기도의 지적에 따라 시금고에
입금했던 성금을 14일만인 지난 6월18일 되돌려 줬다.
한편 두산그룹 주택조합 연합회는 지난 10월26일 5백70
가구분(해양섬유 34가구분 포함)의 아파트를 건립키 위해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현재 경기도에서 계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