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위의 26일 주공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영구임대 주택
재원확보대책 <>택지매각에 따른 주공의 폭리취득 <>임대아파트 불법
전대.전매 방지대책등 집중추궁했으나 부각된 현안이 없어서인지 다소
맥빠진 분위기.
이날 감사에서 평민당의원들은 군포 산본지구의 김태호의원 부인등
6명의 호화 빌라 보상문제와 산본 신시가지내 이재형전국회의장 소유토지
과다보상여부등에 관 심을 표시.
특히 김영도의원은 "이의장이 협의매수에 두번이나 불응해 당초
제시가격보다 2 7.6% 오른 2백36억원의 보상을 받았다"면서 "주공을 압박해
1년여 동안 싸운사람은 양도세도 없이 51억원의 이득을 보고 주공사업에
협조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적 으로 손해를 보는 것이 사회정의인가"고
질타.
이에대해 김한종주공사장은 "산본지구의 호화빌라는 현재 건축주가
자진 철거중 이어서 신도시사업 추진에 별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이전의장 생가등의 보존문제 를 들어 이씨측이 매수협의에 불응했으나
지난 3월말 매수가 완료돼 내년 6월까지 철거이전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답변.
김사장은 또 아파트건설에 바다모래 사용에 따른 우려를 표시한
김운환의원(민 자)의 질문에 대해 "인천.전남.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업체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경남.부산등 해안인접지역에서도
바다모래의 사용이 우려되고있다"면서 "바다모래를 사용할 경우
염분함유량이 0.04%이하여야 건물붕괴 위험이 없음으로 이 기준을 지키
기위해 바다모래 사용 레미콘 업체에 대해서는 관리대장을 만들고 감독원을
파견하 는등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
한편, 주공이 상가분양으로 4백51억원 서울이태원 군인아파트
부지매각으로 7백 70여억원등 막대한 차액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사장은 "상가매각에서 이익 금이 발생하는 것은 공개경쟁 입찰에 의해
분양한 결과로 만약 이를 조성원가로 분 양하면 투기조장 또는 특혜시비가
예상됨으로 현행 제도의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말 하고 "이태원 군인아파트
토지는 현물대체로 인수받은 일반토지로서 규정에 따라 일 반공개경쟁
입찰에 붙인결과 예상외로 고가에 낙찰됐다"며 전혀 고의가 아님을 애써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