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8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이후 재벌기업들이 주거래은행의
승인을 받아 새로 취득한 토지는 총 7백23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말까지 여신관리대상 48개 계열기업군(재벌)이 신규 취득한
토지는 공장및 창고용이 작년동기보다 13.5% 증가한 2백52만평,
주택건설용이 69.9% 늘어난 3백11만평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복지후생시설용으로 취득한 토지는 1백60만평에 불과, 지난해
동기의 6백76만평보다 76.3%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