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현재 문교부를 비롯한 산하기관과 각급학교
(사립학교 포함)에서 총 3백91건의 각종 비위가 적발돼 모두
1천5백59명이 징계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징계 인원은 지난 해의 1천8백14명(비위건수 7백57건)보다
14%(2백55명) 가 줄어든 것이다.
문교부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에서 87건의
비위가 드러나 징계 12명등 80명이,그리고 문교부 자체감사에서는
3백4건이 적발돼 징계 1백3 3명등 모두 1천4백79명이 인사 조치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종 비위로 인해 입은 국가 재산손실액은 20억7천3백만원에
이르렀으나 이같은 금액은 모두 환수 조치됐다.
감사원은 지난 2월말 서울대 기동감사에서 학교시설공사를 둘러싸고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당시 윤길상 문교부 설교육국장등 관련자
4명을 의원면직형식으로 징계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