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7개 대학 (11개 교대제외)의 77.5%를 차지하고 있는 83개
사립대의 교수확보율이 67.1%에 그치는등 법정 교원수에 크게 미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학의 이같은 교수확보율은 24개 국/공립대의 교수확보율 79.5%보다
12.4%포인트나 떨어지는 것으로 사학의 교육여건이 얼마나 열악한 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문교부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전국대학교수 확보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서울사립대를 비롯한 전국 24개 국/공립대는 법정교원
2만5천6백17명에 1만7천1백77명을 채워 67.1%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국/공립대는 교수 1인당 학생수가 22.99명인 반면에 83개
사립대는 33.99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교수 1인당 담당 학생수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 대학의 교수
1인당 학생수 10명선보다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