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1월말 현재 전국 각대학에서 각종시위 및 집회주도등 학내사태와
관련, 제적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대학생은 모두 1백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9년 한햇동안 부산 동의대(징계학생 1백20명)를 비롯 한양대,
고래대등 전국 10개대학에서 발생한 징계학생 2백14명보다 17%(37명) 줄어든
것이다.
문교부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학내사태로
징계학생이 발생한 대학은 부산대, 수원대, 영남대, 한림대, 포항공대등
16개대로 <>제적 53명 <>무기정학 81명 <>유기정학 29명 <>근신 14명이었다.
또 지난 1학기중 징계학생은 1백26명인데 반해 2학기 징계학생은 51명
으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학가의 각종 학내 소요사태가
2학기들어 다소 줄어 들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문교부는 분석했다.
대학별 징계인원을 보면 <>수원대 31명 <>장신대 29명 <>대구 한의대
22명 <>부산대, 세종대 각각 17명 <>영남대 11명 <>경상대, 한림대가 각각
10명 <>울산대 8명 <>부산수대 7명 <>호남대 5명 <>포항공대 2명등의
순이었다.
문교부는 올해 각종 시위현장에서 과격 집단행동등으로 부상한 대학생은
지난 1학기의 2백22명을 포함, 모두 3백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