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지역에서의 군사력 사용 승인문제를 논의할 유엔안전
보장이사회 각료급회의가 다음주에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대이라크무력사용의 지지를 위해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련도 미국에 협력할 뜻을 밝힘으로써 다음주
안보리 회의가 페만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3일 자신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페만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회의가 곧 소집되어야
하며 미-소양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혀 소련이 안보리회의에서 미국에 협조할 뜻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