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금융주를 중심으로 신용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증권사에 비해 중형증권사들이 신용융자를 대거 공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의 깡통계좌 일괄정리이후
이달 19일 현재까지 한달여동안 동양 한신 현대 고려 제일등 5개 중형사의
신용거래융자금은 모두 4백53억원이 증가한데 반해 대우를 비롯한 5개
대형증권사의 신용융자잔고는 오히려 5백38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
됐다.
5개 중형증권사중에서는 동양증권의 신용거래융자금이 4백31억원에서
5백74억원으로 1백43억원(33%)이나 급증한 것을 비롯해 한신이 1백66억원
(30%), 고려 1백6억원(15%), 현대가 42억원(6.6%) 증가, 업계전체의
신용융자잔고 증가율인 2%를 훨씬 웃돌았고 이 기간중 신용융자금이
줄어든 중형사는 제일증권뿐이었다.
5대증권사에서는 대우 동서 쌍용투자등 3개사의 신용거래융자금이
감소했고 럭키와 대신증권이 같은 기간에 44억원 및 70억원씩 신용거래
융자금이 늘어났으나 동양 한신 같은 중형사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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