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4일 증시는 유가 인상을 앞두고 일반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도 줄고 주가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는 약세장이
계속됐다.
유가인상과 관련, 화학주등 석유관련주와 광업등 대체에너지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금융주는 약세기조가 이어지면서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보험주는 일부세력의 매집설이 나도는 가운데 자산
재평가를 통한 유/무상증자 기대감으로 3일째 강세를 보여
관심을 끄는등 업종별 주가는 명암이 엇갈렸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내림세를 보인끝에 전일보다
1.07포인트 내린 678.92로 마감됐다.
이날 증안기금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1백50억원 상당의 "사자"
주문을 냈으며 투신사 보험사등 기타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도
약1백20억원 정도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 유가 인상설로 관망 분위기 ***
25일 상오0시를 기해 소비자용 유가가 인상될 것이란 소문이
장중에 퍼지면서 일반투자자들은 대부분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단자업개편을 중심으로 한 당국의 금융산업개편 방침도
증권업계의 반발로 26일 열릴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서 일부
수정이 따를 것이란 관측이 강하게 나돌면서 매수세를 위축
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증시관계자들은 금융주에 대한 매수세가 주춤해지는 가운데
단자주중심에서 자산 재평가설을 타고 보험주로 옮겨가는
순환매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과열기미까지 보였던 던자주도 증권사나 은행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는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간에
명심이 엇갈리면서 투자분위기가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선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동시호가때부터 내림세로 출발한 이날 주가는 장중 관망세가
두드러지면서 한때 전일보다 4.41포인트까지 밀리는 약세
기조를 보였으나 중반이후 증안기금이 가세하고 유가인상설을
타고 일부선취매가 형성되면서 낙폭을 좁혀가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한경 평균주가는 2만1천1백38원으로 전일보다 10원오른 반면
한경다우지수는 646.92를 기록, 전일보다 0.08포인트 내렸다.
신평 200지수는 전일보다 2.31포인트내린 1,318.24를 기록
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가운데 보험주와 광업및 석유화학
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금융주는 이틀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거래량도
전체의 50% 이하로 줄었다.
상한가 11개등 모두 2백33개 종목이 올랐으며 내림종목은
하한가 16개등 모두 3백1개였다.
거래량은 6백43만주, 거래대금은 9백6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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