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정부가 수입자유화조치의 일환으로 최근 1천7백77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조정하면서 전반적으로 인하 조정해 우리의 대콜롬비아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콜롬비아정부는 지난 19일 자국
공업개발 및 현대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자본재와 원자재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낮춘 대신 자국내 에서 생산이 가능한 완제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높이면서 전반적으로 관세율을 인 하했다.
주요 관심품목에 대한 조정관세율은 비유압프레스와 기타 프레스가
종전 30%와 20%에서 각각 2%로 대폭 낮아졌고 전화송수신기와
녹음재생기,비디오녹화기 등도 최 저 5%포인트에서 최고 10%포인트까지
인하됐다.
반면 음향증폭기와 라디오 수신기, TV수상기 등은 10%포인트에서 최고
20%포인트까지 인상됐다.
이에 따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자본재 및 완제품을 해체해 현지에서
다시 조립 하는 방식인 CKD방식으로의 대콜럼비아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한국의 대콜럼비아 교역은 수출 4천7백40만달러, 수입
1천4백90 만달러이며 올들어서도 지난 8월말 현재 전자.전기와 섬유류의
수출 호조로 수출 3 천5백60만달러, 수입 6백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