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국내유가 및 자동차세 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에도 불구, 내년도에 신개발 차종 투입등으로 올해보다 35%이상
늘어난 1백30여만대의 자동차를 국내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등 5개 국내
자동차생산업체들이 최근 잠정수립한 내년도 내수판매 계획대수는
대우조선의 경자동차 7만대를 비롯, 모두 1백32만8천7백40대에 이르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신개발 차종인 엘란트라 10만2천대를 포함,
승용차 42만7천대, 상용차 15만3천6백대등 53만5천6백대의 내수판매
계획을 검토중이며 기아자동차는 캐피탈DOHC 5만4천8백대를 비롯해 승용차
21만3천대, 상용차 20만7천대 등 모두 42만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내년 4월경 시판예정인 에스페로 1.5DOHC 4만3천3백대를
포함해 에스페로 8만대등 승용차 21만4천4백10대와 상용차 2만2백60대등
모두 23만4천6백70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자동차는 지프형 승용차인 록스타 9천대를 포함해
3만4천9백70대, 쌍용은 코란도, 훼미리등 지프형 승용차 3만대를 비롯한
3만2천대의 내수판매 목표를 각각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이같은 각 업체별 내수판매 목표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내년도
내수시장 이 자동차세 및 유가인상으로 올해보다 적어도 10%정도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최고 1백20만대선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각사의 판매목표는 신개발 차종 의 시장점유율 확대등을 위해
높게 잡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내년에도 자동차수출이 미국등 주시장이 페르시아만사태
이후 10%정 도 위축되고 있어 올해 수준을 다소 윗도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이 올해 와 같이 내수판매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