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시즌부터 프로야구입장료가 대폭 인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롯데호텔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82년 프로야구출범후 변경이 없던 현행 지정식 입장요금을 일반은
1천원, 학생은 2백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현행 지정석입장 요금을 일반의 경우 5천원하는 잠실구장의
경우 6천원으로 20%인상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는 또 야구규약의 일부를 개정, 팀당 3명으로 제한하던
현행 해외선수 스카우트규정을 고쳐 한국국적을 갖고 있거나 부계가
한국일 경우 국내선수와 동일한 자격을 부여, 각구단의 등록선수수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91시즌 경기수를 5백4게임으로 하는등 대회요강과
경기일정등도 확정됐다.
한편 제8구단의 쌍방울의 가입금중 40억원의 운용문제는 오는30일
구단임원회를 소집해 구체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