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입쇠고기의 방출확대 및 가격인하를 통해 국내 돼지고기
시세를 안정시킬 방침이다.
*** 정부방침 수입쇠고기 가격내리고 방출확대 ***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육가공용 돼지고기 원료육의 수입에도
불구하고 국내 돼지고기시세가 계속 강세를 보임에 따라 돼지고기와
대체관계에 있는 수입쇠고기의 방출량을 확대및 이의 가격인하를 통해
돼지고기 시세를 안정시켜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21일 현재 국내돼지고기시세는 지육기준 kg당 2천5백36원인데 이는
10월중 평균시세 2천4백78원보다 kg당 58원 인상된 것이다.
돼지고기 시세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돼지고기
파동으로 국내전체의 사육두수가 감소한데다 금년의 추석물가 안정화
시책에 따라 양돈사육농가들의 출하량이 평소때보다 30% 가량
증가함으로써 추석이후 공급물량의 축소현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대규모 양독사육농가들이 자체 사육두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출하량의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도 돼지고기시세의 상승을
부추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11월15일현재 돼지고기 원료가공육의 수입추천량은 2천8백67톤
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도착량은 2천83톤이며 미도착분 7백84톤도 곧 국내로
반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금년말까지 수입추천이 가능한 돼지고기 원료육물량을 15일
현재 수입추천물량보다 3백86톤이 많은 3천2백53톤으로 보고 나머지
3백86톤도 조기에 국내에 반입토록 할 계획이다.